Diptyque 딥티크 34번가 생제르망｜룸 스프레이 추천

34 BOULEVARD SAINT GERMAIN ROOM SPRAY

딥티크 34번가 생제르망 룸스프레이
100ml 

 

딥티크의 룸 스프레이 베이를 잘 쓰던 중에 살짝 질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른 향을 찾던 중 발견한 딥티크의 34번가 생제르망 룸 스프레이! 개인적으로 향초나 디퓨저는 좀 기관지에 부담스러운 느낌이라 침구나 커튼 같은 곳에 룸 스프레이 한 번씩 뿌려주는 걸 선호한다. 이솝에서 나오는 룸 스프레이를 구매할까 생각도 했는데 지속력이 너무 짧다고 하길래 딥티크로 결정했다. 구매한 지는 5개월 정도 됐는데 최근 34번가 생제르망 룸스프레이가 리뉴얼돼서 나오는 것 같다. 시그니처 향이라서 리뉴얼 됐지만, 향은 같지 않을까?

 

 

리뉴얼 전 딥티크 34번가 생제르망 패키지! 패키지는 깔끔한 흰색에 연두색 포인트가 있다. 용량은 100mL이고 딥티크 다른 룸 스프레이보다 크기가 작다. 니치 향수 브랜드들은 패키지도 감각적이고 튼튼해서 버리기 아까움. 그래서 못 버리고 있는데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쓰레기도 줄이고 일석이조 아닐까?!ㅋㅋㅋㅋㅋ

 

 

또 의외였던 포인트는 파우치에 들어있었음! 귀엽다. 문양은 반 자른 키위 같고 뭔가 좀 난해하긴 한데 그래도 룸 스프레이 파우치라니..! 색달라서 하나하나 까보는 재미가 있었다. 딥티크 34번가 생제르망 룸 스프레이의 병은 매트한 세라믹 재질이고 묵직한 편이다. 얼마나 썼는지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서 좀 아쉽긴 하다. 그렇지만 고급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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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tyque 딥티크 34번가 생제르망 룸 스프레이 향 설명

출처: www.diptyqueparis.com

 

diptyque 34번가 생제르망의 향은 딥티크의 시그니처 향입니다. 34번가 생제르망은 딥티크의 세련되고 창의적인 삶을 구현합니다. 마치 파리 5구의 정신처럼 34번가 생제르망의 향은 무엇이라고 분류할 수 없는 우아한 향입니다. 신선한 이끼의 향은 동양적인 향료, 꽃과 우디한 향으로 인해 존재감이 드러납니다. 서로 다른 것들을 조합하여 절충하고 조화시켜 새롭고 독특한 향으로 탄생하였습니다.

 

Diptyque's signature scent: fresh, green and distinctive notes of moss and crushed blackcurrant leaves mingle with floral notes, enhanced by spices and underscored by the richness and warmth of woods and balms.

 

딥티크의 시그니처 향은 신선하고 독특한 이끼의 향과 으깨진 블랙 커런트 잎이 꽃향기와 섞여 향료에 의하여 강화되고 향유, 그리고 숲의 온기와 풍부함으로 강조됩니다. 

 

 

딥티크 공식 홈페이지에 34번가 생제르망의 향이 구구절절 설명돼 있긴 한데 내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숲의 것들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도시의 느낌이다. 딥티크의 베이와 비교하자면 딥티크 베이는 숲 속에 와 있는 느낌이고 34번가 생제르망은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날 것 같은 향이다. 

 

파리 생제르망 34번가에 위치한 딥티크 부티크의 분위기를 향으로 구현한 향이라고 하는데 진짜 파리 거리를 걷다가 독특한 분위기와 향에 이끌리듯 그곳으로 들어갈 것만 같은 향임.

 

룸 스프레이로 딱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되는데 사람한테서 이런 향이 나면 좀 이질적일 거 같다. 공간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향이고 이거 뿌리면 익숙한 방구석에 분위기 뚝딱 완성이다. 그리고 향이 꽤 강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지속력도 좋다.

 

자연스러운 향을 원하시는 분들은 딥티크의 베이나 이솝 룸 스프레이를 더 추천드리고 공간에 색다른 분위기를 입히고 싶으신 분들은 시향 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