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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that I love/Fashion&Beauty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파운데이션 추천

by 7IDL 2022. 9. 22.
Sisley PHYTO-TEINT ULTRA ECLAT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파운데이션
30mL 105,000원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이름 왜 이렇게 길어... 암튼 진짜 n년째 쓰고 있는 파운데이션이라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다른 파운데이션 써보고 싶어서 갈아탔다가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파운데이션이다. 정가는 10만 5천 원이라 저렴한 파운데이션은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사면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쿠폰 적용해서 8만 원대로 구매했던 것 같다.

내가 알기로 이 파운데이션 지금 리뉴얼을 세 번째 정도 한 거 같은데 저번 리뉴얼은 진짜 구렸다. 색상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계속 재구매 했던 건데 제일 실망스러웠던 건 색상이 변했다는 것... 각질 부각도 되는 것 같아서 이제 진짜 갈아탈 때다 싶어서 다른 제품들 써봤는데 묘하게 얼굴이 흙빛이 되고... 주황빛이 돈다거나 핑크빛이 너무 돌아서 시슬리가 뽑아내는 색상만큼 예쁜 파운데이션이 없었다 휴

그래서 다시 구매했는데 또 리뉴얼된 것 같다. 이번 리뉴얼은 맘에 들어서 추천 백개임.  

 

 

내가 쓰는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색상은 0호 포슬린이다. 얼굴에 붉은 기가 많이 돌아서 목이랑 색상을 맞추려면 파운데이션 색상은 무조건 노란 기가 돌고 목이랑 색상이 비슷한 제품을 써야 자연스럽기 때문에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는 항상 0호 포슬린 색상으로 구매한다.  

 

 

아 근데 시슬리 저 지브라 무늬 왜 넣는 건지 아시는분..? 너무 별로임... 전체적으로 색조 케이스에 저 지브라 무늬 계속 쓰는데 왜 하필 zebra?

암튼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파운데이션은 오일 프리 제품이고 피부 표면 안티 폴루션 장벽을 통해서 피부의 광채를 보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벼운 질감으로 피부에 바르면 벨벳 느낌으로 마무리되고 오래 지속되는 롱 래스팅 파운데이션이다. 오일 프리라서 건성이신 분들은 건조하다고 느낄 수 있다. 

 

 

유통기한은 개봉 후 12개월이다. 너무 짧다. 리뉴얼 전에는 흔들면 안에서 구슬이 섞어주는 그런 제품이었는데 이제는 흔들어도 구슬 소리가 안 나는 걸 보니 안 흔들어도 되는 건가? 제품 설명에 흔들어 사용하라는 말이 없는 걸 보니 이제 그냥 사용해도 되나 보다.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파운데이션의 제형은 플루이드 타입이라 저렇게 흐른다. 내가 쓰는 0호 포슬린 색상은 노란 기가 굉장히 많이 도는 색상이다. 예전엔 진짜 예쁜 상아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리뉴얼하면서 많이 노래지고 조금 어두워진 거 같다. 매장 직원분이 리뉴얼하면서 색상이 조금 변했다고 하심. 색상이 변해서 얼굴에 바르면 예전 느낌이 안 날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내 얼굴 위에선 예전 느낌이 그대로 나긴 한다.

저번 리뉴얼됐던 파운데이션은 각질 부각이 너무 많이 돼서 별로였는데 이번 거는 뭔가 로션 같은 느낌이고 모공도 잘 가려주고 각질부각도 훨씬 덜하다. 커버력도 확실히 더 좋아진 것 같다. 처음 나왔을 때는 색상이 너무 예뻐서 베이스 느낌으로 바르는 용도로 썼다면 지금은 이거 하나만 발라도 충분할 정도로 커버력도 많이 좋아졌다.

다른 브랜드에서 밝고 노란 느낌 많이 도는 파운데이션들 많이 시도 해봤는데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포슬린 색상이 얼굴에 올렸을 때 제일 고급스럽고 예쁘다. 오일프리라 처음엔 건조할 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얼굴에서 섞이면서 광남. 그리고 바를 때 가볍고 벨벳같이 발리는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든다.

 

 

색상 비교! 왼쪽이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제품이고 오른쪽은 루나 컨실러 라이트 베이지 색상이다. 예전에 파운데이션 욕심 많을 때는 비교군이 많았는데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린 이후로는 파운데이션 구매를 안 해서 비교군이 루나 컨실러밖에 없다.

두 가지 색상 비교하니까 시슬리 포슬린 색상이 붉은 기를 잘 잡아주는 이유가 있다. 진짜.. 핑크, 주황빛 도는 파운데이션이 너무 싫었는데 시슬리 포슬린 사랑해♡

핑크, 주황빛 도는 파운데이션이 얼굴 흙빛을 만든다고 하시는 분들 시슬리 포슬린 색상 테스트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 왜 이렇게 노래? 싶어도 바르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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