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 수목원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상남도 수목원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연휴인 경우 그 다음날)
(055) 254-3811
입장료
어른(개인) - 1500원, 청소년, 군인 - 1,000원, 어린이 - 500원
30인 이상 단체는 할인이 되고 가족할인도 있다.
관람시간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관람시간이 달라진다.
동절기 (11월~2월) - 09:00~17:00 (16:00 입장, 매표 마감)
하절기(3월~10월) - 09:00~18:00 (17:00 입장, 매표 마감)
경상남도 수목원 안내도이다. 엄청나게 넓고 코스도 1시간 소요되는 코스부터 4시간 소요되는 코스까지 있다. 더운 여름날에는 하루 만에 다 돌아보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1시간 정도 산책만 하고 돌아왔는데 단풍 물드는 가을에 오면 긴 코스로 더 오래 머물러도 좋을 것 같다.
이른 저녁을 먹고 드라이브하다가 진주에 수목원이 있다고 해서 기대 없이 들렀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내가 수목원을 오다니...! 어렸을 땐 이런 데 어른들 따라오면 진짜 지루해서 죽을 맛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식물이 좋아져서 사진도 꽤 찍었다. just like my mum... 식물 사진 꽃 사진 프사까지는 아직 안 갔음. 이날 날씨도 청량하고 공기도 너무 좋아서 더 기분 좋았다. 들어가자마자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빛이 너무 예뻐서 계속 찍었음. 하늘 색깔 뭐냐고...
조금 더 들어가니 연못이 있었는데 연꽃은 없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고 멋있었다. 여기서 사진 많이 찍었음. 오후 4시쯤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산해서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 보이던 꽝꽝나무! 이름이 너무 특이하고 귀여워서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왜 꽝꽝나무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잎이 탈 때 '꽝꽝' 소리를 내면서 타기 때문에 꽝꽝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너무 흥미로운데? 이런 거 안 좋아했는데 왜 재밌지... 진짜 나이 먹었나 봄 >_<
무심코 지나가다 이름이 눈길을 끌어서 한 번 더 봤는데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던 백합과 식물들. 왼쪽 식물은 진짜 이름대로 dew drop이었다. 잎에 이슬이 맺힌 것 같은 무늬가 두 드롭이라는 이름과 찰떡이었음. 오른쪽 식물도 이름이 너무 예쁘고 꽃이랑 잘 어울렸다. 비비추 so sweet♡ 나 식물 좋아하네... 이 수목원에서 백합과 식물들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수목원 군데군데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다. 아 참고로 벌레 많다... 향수 뿌리지 마세요... 엄청나게 달라붙는다.
여담이지만 왼쪽 사진은 갤럭시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아이폰인데 색감 차이 진짜 많이 나는 듯...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던 경상남도 수목원! 날씨 좋은 날에 가면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진짜 잘 나온다. 코스도 다양해서 혼자 산책하거나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선선한 가을날 단풍잎에 물이 들 때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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